🌱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 왜 중요할까?
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이자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고구마를 심어 수확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언제 심느냐’는 질문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오늘은 중부지방에 초점을 맞춰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고구마 생육 조건은?
고구마는 따뜻한 기온에서 잘 자라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 발아와 생장이 온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시기에 심으면 뿌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썩거나 발육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가 제대로 자라기 위해 필요한 기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아 최적 온도: 20~30도
- 생육 적온: 주간 25도 전후, 야간 15도 이상
- 지온(땅 온도): 최소 18도 이상 유지
특히 뿌리를 키우는 작물인 만큼 ‘지온’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고구마를 언제 심느냐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중부지방에서는 어떤 시기에 고구마를 심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 딱 이때입니다!
중부지방은 남부지역보다 봄이 늦게 시작되기 때문에, 고구마를 심을 수 있는 시기도 자연스럽게 늦춰집니다. 통상적으로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는 5월 중순에서 5월 하순 사이가 가장 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 서울, 경기, 충청 중부 | 5월 10일 ~ 5월 25일 | 늦서리 피해서 심기 |
| 강원 남부 내륙 | 5월 20일 이후 | 지온 18도 이상 확인 후 심기 |
중부지방에서는 5월 초까지는 기온이 불안정할 수 있고,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있어 고구마 순이 냉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날씨 앱이나 기상청 자료를 참고해, 지온이 안정되고 밤 기온이 12도 이상 지속되는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에는 심는 날의 날씨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능하면 흐리거나 해가 뜨기 전 오전에 심는 것이 좋으며, 심은 뒤에는 바로 물을 듬뿍 주어 순이 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 시기를 놓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를 놓치면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지온 부족으로 인해 뿌리 활착 실패
- 초기 냉해로 인해 줄기와 잎이 말라 죽음
- 생육 기간 부족으로 수확량 저하
- 수확 시기(10~11월)가 늦어져 첫 서리 피해 가능성 증가
이처럼 단순히 며칠 차이로 심는 시기가 달라지더라도 전체 작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시기 선택은 필수입니다.
🧭 고구마 순을 어디서 구하나요?
시기를 맞춰 고구마를 심으려면, 미리 순(묘) 준비도 해야 합니다.
보통 농업기술센터나 농자재 상점, 인터넷 농가 직거래 사이트에서 고구마순 예약 판매를 4월 말부터 시작합니다. 인기 품종은 빨리 품절될 수 있으므로,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를 고려해 4월 중순부터 구매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별 재배 요령
앞서 중부지방에서는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가 고구마 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에 맞춰 실제로 고구마를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고구마 순, 이렇게 준비하세요
고구마는 씨앗이 아닌 **순(묘)**을 심는 작물입니다. 따라서 순의 품질이 고구마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길이: 20~25cm 정도가 적당
- 줄기 색: 붉은 빛이 도는 것이 건강한 순
- 잎 상태: 시들지 않고 탄력이 있는 상태가 좋음
만약 자가 생산이 어렵다면, 농가에서 판매하는 베니하루카,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등의 순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에 맞추기 위해선, 늦어도 5월 초까지는 미리 주문해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심기 전, 이렇게 준비하세요
고구마는 물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합니다. 심기 전 토양을 미리 준비해두면 뿌리가 잘 뻗고 저장고구마의 품질도 높아집니다.
- 밭갈이 시기: 최소 2주 전, 30~40cm 깊이로 뒤집기
- 비료: 퇴비와 완숙 유기질비료 위주 / 질소 과다 시 줄기만 무성해지고 뿌리 발달 저조
- 두둑 만들기: 폭 80~100cm, 높이 25cm 이상으로 만들어야 배수 양호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에 맞춰 적절한 두둑 준비는 뿌리 형성에 핵심이 됩니다. 물고임이 생기면 뿌리썩음병이나 검은무늬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반드시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 어떻게 심어야 할까?
고구마는 줄기를 땅에 눕혀 심는 ‘비스듬히 눕혀 심기’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면서 저장고구마가 잘 형성됩니다.
- 심는 간격: 줄 간격 30cm, 이랑 간격 80cm
- 심는 깊이: 순의 2/3가 땅속에 잠기도록
- 심는 각도: 30~45도 비스듬히 눕혀 심기
- 심은 후: 흙을 살짝 눌러 고정하고, 물 충분히 주기
또한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가 늦어지는 경우, 온도가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심은 직후 짚, 부직포 등 덮개를 활용하면 수분 증발을 줄이고 뿌리 내림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 심은 후 관리는 이렇게!
고구마는 심고 나서 처음 1주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뿌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외부 스트레스에 약하므로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첫 3일간: 매일 아침 또는 해 지기 전 물 주기
- 뿌리 내린 후: 건조한 날만 물 주기 (과습 주의)
- 덮개 사용: 부직포, 볏짚 등으로 토양 온도 유지
- 잡초 제거: 순이 자리 잡으면 생육 경쟁 피하기 위해 제거
특히 중부지방은 6월 초까지도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고구마 순이 정착하기 전까지 덮개 관리는 수확 품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수확은 언제쯤?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에 맞춰 5월 중순에 심었다면, 일반적으로 10월 중순하순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고구마는 심은 날로부터 약 120일150일 후가 수확 적기로 간주됩니다.
- 수확 전 신호: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 마르기 시작
- 수확 시 주의: 고구마 껍질이 얇아 상처 주의, 삽으로 부드럽게 캐기
- 수확 후: 통풍 좋은 곳에서 10일 정도 숙성(당도 ↑)
이 시기를 잘 맞춰야 고구마의 당도와 저장성, 식감이 모두 향상됩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첫 서리가 빠르면 10월 초에 내릴 수도 있으므로,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수확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 정리
✔️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는 5월 10일~25일 사이가 가장 이상적
✔️ 고구마는 지온이 18도 이상일 때 심는 것이 생육에 유리
✔️ 순을 비스듬히 심고, 초기 일주일간 물주기와 덮개 관리가 중요
✔️ 수확은 10월 중순 전후, 잎색 변화가 신호
✔️ 시기만 잘 맞추면, 집에서도 당도 높은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음
올해는 여러분도 직접 중부지방에서 고구마를 심어보세요.
중부지방고구마심는시기를 잘 기억하고 준비하신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가을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을 것입니다!
